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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재무팀은 무슨일을 하나요?(3) 감사

by 아무개a 2018.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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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세번째 포스팅이다.


깜빡하고 첫 포스팅에 적지는 않았는데


재무팀에서 하는 일 중에서 진짜 재무팀이 하는일라고 생각되는게 바로


연결산과 감사 대응이다.


연결산은 우리나라 법인들이 대부분 12월 결산 법인이고..1년단위 결산법인이기 때문에 1년단위로 손익을 마무리 짓는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결산은 뭐 특별한거 없고 그냥 법인세까지 만들어서 법인세비용계상하는게 마지막 작업일것이다.


이제 진짜 중요한 일인 감사 응대!


자산 몇천억 이상 기업은 분기마다


혹은 


어떤 법인은 중간+기말 감사를 볼 것이다.


물론 규모가 아예 작은 영세한 기업은 감사가 없거나 형식적으로 할텐데....


이 포스팅을 읽고 재무팀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큰 규모의 법인의 재무, 회계팀에서 일하고 싶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무시무시한(?) 회계사들이 오면 뭘 하느냐....


사실 별거 없다...


먼저 재무제표를 이루는 모든 숫자들이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


명세서를 통해 검토를 한다.


예를들어 매출이 200억이다


그럼 어디서 매출이 얼마났는지 그 매출이 진짜인지 확인을 한다.


그리고 매입채무가 100억이다 라고 하면 어느 거래처에 어떤 항목을 사서 100억인지 확인을 하고


채권채무 조회라는 작업 즉 상대방 업체에 이 회사를 감사중인데 너네 회사에 채권채무가 이게 맞니? 하고 조회서를 발송한다.


그래서 상대방 업체에서 도장찍어보내주면 확인이 된거다.


다음으로는 증감분석을 한다.


전년대비 크게 튀는 숫자가 있는지 확인을 하고 왜 무슨 사유로 튄건지 이 회사의 재무 건전성에는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또 회계팀 직원과 함께 재고조사를 가기도 한다.


이는 결국 재무상태표 상에 원부재료 제품 상품 재고가 실물이 존재하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절차이다.


재고조사는 또 따로 쓰기로 한다.


여튼 이런식으로 BS IS 숫자가 다 맞으면


현금흐름표는 제대로 그렸는지 


원가계산에 오류는 없는지 검토한다.


다만 아무리 회계사라고 하지만


1~2주동안 그 회사에 모든것을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다.


다음편에서는 내부회계에 대해서 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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