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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재무팀은 무슨일을 하나요?(1) 기본

by 아무개a 2018.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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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년 반정도 두회사 재무팀에서 경험을 해보고 작성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글입니다.


내가 만약에 다시 취업준비를 한다면 재무팀에 관해서 무엇이 궁금할까? 라는 생각에서 적어보는 글입니다.


1. 재무팀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내가 속한 재무팀은 회계+자금 구조로 되어있었다.(보통 회계와 자금은 나누어져 있다)


더 큰 규모의 회사는 아예 팀 자체가 회계, 자금, 택스(세무)로 나눠져 있는것으로 안다.


내가 속한 팀은 따로 세무 파트가 있지 않았지만 각 법인 담당자가 세무 업무를 하였다.


물론 처음 다녔던 회사는 인원이 많아서 재무1, 재무2로 아예 팀자체를 나누기도 하였다, 이건 뭐 팀 구성의 문제니까 별 의미는 없는것 같다.


2. 회계 업무는 어떤 종류의 일이 있나?


내가 속한 회사는 규모가 중견기업 정도였기 때문에


한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의 대부분의 일을 하였다.


그럼 이제


처음은 뭐고 끝은 뭔지 알아보자.



가장 기본적인 업무는 전표보기이다.


디지털 시대에 무슨 전표냐 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전표는 회사에 따라 종이전표일수도 전자전표일수도 있다.


처음 입사해서는 종이전표를 썻기때문에 한달에 이틀정도는 실제 종이로 출력한 증빙과 종이에 적혀진 숫자가 맞는지 확인하고, 


적요와 계정과목을 확인 한 뒤 도장을 찍는 업무는 시간을 썻다. 정말 도장을 찍는거다...


실무자-실무자팀장-실무임원-재무팀사원-재무팀과장-재무팀장-경영지원 임원순으로 결재를 하고 종이 전표가 자금팀으로 넘어가는 구조였고


좋은(?) ERP를 도입한 뒤에는 저 모든 과정을 전자상으로 실행했다.


최신 ERP를 도입하고 나서 좋아진점은 전자증빙(전자세금계산서, 전자계산서)은 적어도 구매처와 공급가액, 세액은 확인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체크되도록 


설계해놓아서 증빙을 보는게 편해졌다는거다. 계정과목과 적요정도만 확인하면 증빙을 처리할 수 있으니 전표보는 시간은 줄어들고 


정확도는 높아졌다. 물론 도장찍는 맛과 쌓아놓은 전표를 철해놓는 재미는 사라졌다.


전표를 통해 회계팀에서는 정말 많은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이달에 취득한 자산이나 비용의 증감여부 특정 이벤트나 마케팅의 발생여부 등...


그 다음으로 생각나는 건 전표의 연장선이기는 한데 고정자산 관리가 있을것이다.


고정자산이면 유무형자산을 말하는건데 이걸 왜 회계팀에서 하나요? 라고 생각 할수도 있다.


실제로 내가 다닌 회사고 건물등을 관리하는 부서는 따로 있지만.


고정자산의 취득과 감가상각을 회계적으로 처리하는것은 회계팀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SAP에서도 고정자산 취득은 FI모듈일꺼다(?) 나는 FI CO를 다 했더니 정확히 어느 모듈쪽인지는 모르겠지만


고정자산 코드를 생선한 뒤에야 전표를 칠 수 있으니까 FI모듈인거 같다.)


다음글에서는 


원가회계, 관리회계, 세무, 내부회계, 공시, 자금을 순서대로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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