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계팀은 무슨일을 하나요 2편
(1) 원가회계
제조업을 하는 회사라면 회계팀에서 원가회계를 해야한다.
매달 손익마감이야 상품매매기업이든 서비스 기업이든 제조업을 하는 기업이든 하는건 마찬가지 이지만
제품 매출원가 계산은 제조업 기업만 하니까 내가 가고자 하는 회사가 어떤 형태의 매출을 일으키는지 잘 확인해보자.
원가계산은 회사마다 결국 하던데로 하지 않을까 싶은데
나처럼 회사를 다니는 와중에 시스템을 갈아엎으면 원가계산 자체를 처음부터 정의해야 할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정말 원가를 처음부터 다시 짜는건 어려운 일이다.
원가 외에도 장려금이나 매출할인등이 정상적으로 다 처리 되었는지 확인하는것도 회계팀 일이다.
(2) 관리회계
관리회계 업무는 실제로 대부분의 부서가 참여하는 업무일 것이다.
혹은 기획팀에서 손익 분석을 하는것도 관리회계 업무이고, 생산팀에서 제조비용 분석을 하는것도 관리회계 영역이라고 볼 수 있을것이다.
내가 속한 곳에서는 회계팀에서 전체 법인의 손익을 점검하고 보고 하는 일을 하곤 했다.
전월대비, 전년대비, 당월, 누계로 매출, 매입, 수익, 비용을 비교하고 점검했다.
분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 같긴한데, 숫자만가지고 이상을 파악하고 원인을 찾아가는 일은 쉬운일은 아닌듯 하다.
(3) 세무(택스)
보통 큰 회사는 아예 택스팀이 따로 있거나 아예 작은곳은 기장까지 회계(세무사무소)에 맡기기 때문에 회계와 세무를 모두 맡아서 하는건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에서 가능할 것 같다.
내가 실제 담당해본 세무 업무는
부가가치세
지방세
법인세
이렇게 3개이고
급여에 관련된 세무 업무는 인사팀에서 진행해서 모르겠다.
부가가치세는 몇번 해보면 분명 별거 없다는 느낌이 드는 업무이다.
매출세금계산서 발행 잘 됐는지
매입세금계산서대로 전표 잘 쳐졌는지
그리고 그 자료들 모아서 홈택스에 입력하고 부가세 납부하거나 환급 받으면 된다.
말은 이렇게 간단한데....실제 규모가 좀 있는곳에서는 매입 세금계산서나 계산서가 빨리빨리 처리되는게 쉽지가 않다.
특히 재무, 회계팀이 파워가 없는 곳이면 담당자들이 전표 작성을 안하고 누락하고 등등
현업담당자와 충돌해야하는 경우가 좀 있다.
다음은 지방세
지방세는 원래 법인세를 하고나면 계산되는데
만약 사업장이 여러곳이면 그때부터 좀 복잡해진다. 사업장명적 일일이 확인하고 기말시점에 사업장별 인원도 나누어야한다.
또 원천징수세액 내역도 일괄로 정리해서 신고해야하는데
체계가 잘 잡혀있는 곳이라면 어려울거 없는 일들인데 체계가 없는곳에서 갑자기 시키면 고려해야할 점들이 많다.
마지막으로 법인세
법인세는 세무업무에 마지막 단계쯤 되는것 같다.
결산된 자료를 가지고 당기순이익에서 세무조정해서 법인세 뽑고 신고하면 된다.
실제 법인세 신고야 세무사무소를 끼고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세무조정 사항을 세무사무소에서 다 알지는 않기때문에 실무자가 해야하는데
누락되는 사항이 하나도 없도록 하기가 쉽지 않다.
다음 글에서는 회계 감사 응대에 대해 적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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