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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일기

15개월 아기 발달, 언어, 행동(456일차)

by 아무개a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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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라면 내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지,
혹은 큰 문제는 없는 건지 항상 걱정이 될 것 같다...

나 역시도 한번씩 유튜브에 100일 아기, 돌 아기 등 검색 해보고 우리 햇살이 상태와 비교를 해보고는 했으니까

15개월이 된 지금 단순히 안아프고 크기보다 건강하고 문제 없이 잘 자라고 있는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15개월차 부터 언어나 행동에 대한 기록을 해두려고 한다.

이 글을 보는 어떤분이라도 비교해보는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다만 모든 아이들 상황과 생활 패턴이 다르다 보니 참고 용도로만 읽기 바란다.

 

1. 햇살이 프로필

아무래도 언어나 행동 발달에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건 형제/남매 여부인듯 해서 적는다.

 1) 첫째고 아직 외동아들이다.

 2) 어린이집은 9개월쯤 부터 다니기 시작했다.

 3) 성장은 빠른편

  -. 이가 10개월에 8개정도 나고

  -. 2차 영유아 검사 당시 키 98% 몸무게 99%를 찍었다

 

2. 행동, 언어 발달 상황

 -. 걷기

 1) 6월 그러니까 딱10개월때쯤 쉽게 어딘가를 잡고 서고 앉았다.

 2) 잡고 설수있을때부터 티비장이나 소파에 올라가려고 했다.

 3) 서고 나서부터는 혼자 넘어지고 서고를 반복했다

 4) 13개월차부터는 손을잡고 걸어다닐 수 있었다.

 5) 14개월차부터는 혼자서도 걷기시작했다. (좀 불안하게)

 6) 15개월차부터는 쉽게 혼자 걸어다니며, 걷는 속도도 빨라졌다. 넘어질때 혼자 손으로 잘 짚어서 쿵 하고 넘어지는 일은 잘 없었다.

 7) 걷기를 마스터 한 뒤부터는 방문도 혼자서 열고 닫을 수 있었다.

 

 -. 말하기

 1) 이부분이 좀 걱정이 되었는데 어린이직 다른 14개월 아이들이 "이거" "저거" 등의 말을 할 수 있다고 들었다.

 2) 우리 햇살이는 아직 거의 모든 의사표현을 음음 으로 했다(울때도 입을 잘 안벌림)

 3) 다만 말이 트이기 시작했을때는 엄마를 자주 하다가 요즘은 아빠를 자주 하기는 했다. 

 4) 최근에는 음음과 더불어 다양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5) 아직은 아빠와 멍멍까지만 정확한 발음으로 하는편

 

 -. 말의 의미 알아듣기

 1) 할머니 할아버지를 자주 만나지 않았음에도 할머니 가져다 드려~ 할아버지 어디계셔 등에 반응을 한다.

 2) 산책중에 저기 멍멍이 있다 라고 꼬시면 알아듣고 그쪽으로 간다

 3) "밥먹게 자리에 앉자" 라는 말에 본인이 본인 의자에 가서 앉을 수 있다.

 

 -. 상호작용하기

 1) "그림그리기 가져와봐", "세이팬 가져와봐"를 수행 하였다.

 2) "보고싶은 책 골라와"를 할 수 있다. 

 3) 오늘 치카치카 하면 티비 보여줄게를 알아들어서 치카치카를 평화롭게 할 수 있었다(원래 엄청 싫어함)

 4) 자기전에 아빠 등에 타고 서는 놀이를 좋아한다

 5) 외부인이 집에 들어올때 놀라 한다.

 

-. 먹기

 1) 다양한 음식을 먹이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고 아직 가리는 음식을 특별히 없다.

 2) 다만 볶음밥 류 등이 마음에 안들때는 도리도리하고 거부한다.

 3) 김이 있으면 그래도 어떻게 다 먹기는 한다.

 4) 짜장보다 카레를 좋아한다.

 5) 바나나, 감자, 고구마, 당근, 양배추, 수박, 참외, 복숭아, 사과 등을 먹어보았다.

 5) 리조또류를 잘 먹었다(베이컨 리조또, 새우 리조또)

 

-. 놀이

 1) 책 읽어 주는걸 좋아한다.

 2) 신나는 노래를 틀어주면 서서 춤을 춘다(흔들흔들)

 3) 까꿍 놀이를 좋아하고 숨은 아빠 찾기를 좋아한다.

 4) 아빠/엄마 등이나 배에 올라가는걸 좋아한다.

 5) 아직 공놀이에는 별로 흥미가 없다.

 6) 폰으로 사진놀이(스노우) 할 수 있다는걸 알고 좋아한다.

 7) 본인 동영상을 보여주면 매우 좋아한다.

 8) 손가락으로 아빠엄마처럼 핸드폰을 터치한다.

 

-. 기타사항

 1) 특별히 집착하는 장난감은 없다.

 2) 책을 읽어주는 것을 좋아한다.

 3) 억지로 재울때는 어떻게든 거실에서 놀려고 나갔는데 요즘은 잠자리에서 엄마/아빠가 나누는 이야기를 함께 듣다가

    노래를 불러주면 잘 잠든다

 4) 엄마 육아휴직이 끝나 아침 챙기기를 아빠가 해줘도 크게 불안해 하거나 울지는 않았다.

 5) 아빠가 데려다 줄때는 처음에는 헤어질때마다 울었지만 2주만에 헤어져도 울지 않았다.

 6) 큰 소리가 울리는 워터파크(실내) 등에 가면 무서워한다.

 

위 내용은 기록차 15개월 내 아이의 발달상황을 적어놓은것이고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추가 글을 쓰려고 한다.

 

아이가진 부모님들은 참고가 될 수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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